세계에서 가장 느린 포르쉐가 등장했다. 알고보니 판지로 만든 자전거 포르쉐다.
미국의 한 엽기 사이트에 공개된 이 자동차는 세계적인 명차인 포르쉐의 외관을 완벽히 재현했다. 하지만 제작과정을 살펴보니 부품은 이 판지와 폐자전거였다.
이 친환경 포르쉐는 호주의 예술가 한네스 라젠더가 만들었다. 그는 "모든 남성들이 그렇듯 나 역시 포르쉐가 꿈의 자동차였다"며 "환경 오염없는 포르쉐를 갖고 싶어 페달로 움직이는 차를 만들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 차는 포르셰911 GT3 RS 모델을 본따 만들었다. 때문에 크기와 외관이 포르셰와 큰 차이가 없었다. 날렵하게 빠진 옆선과 포르쉐 특유의 디자인이 잘 드러난 모습이었다.
제작 과정도 공개됐다. 우선 큰 뼈대에는 4개의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플라스틱 관과 종이판지를 사용해 외부 몸체를 완성했다.
포르쉐의 럭셔리한 느낌을 살리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겉면을 덮은 종이판지에 금색 페인트를 덧칠해 마무리한 것. 라이트와 번호판까지 달아 실제 차와 완벽히 똑같은 모습이었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점이다.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페달로 가기 때문에 기름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친환경 차 인 것. 덕분에 매연도 나오지 않고 소음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운행도 가능했다. 완성 후 시운전에 나선 라젠더는 "차를 직접 운전해보니 생각보다 편안했다"며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외관과 성능 모두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의 예술가 한네스 라젠더가 만들었어요. 환경오염 없는 포르쉐를 갖고 싶어 페달로 움직이는 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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