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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조빈 ‘사랑고백’ 몰래카메라에 속아 “뽀뽀”

 
 


백지영이 천무단원들의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이하 천무단)에서는
 단장 백지영을 골려주려는 천무단원들의 계략으로
 가수 조빈과 배우 임형준이 백지영에게 ‘사랑고백’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무단원들은
 백지영의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일부러 싸우는 듯 한 분위기를 풍기며 백지영을 난감케 하는 것으로
 몰래카메라의 포문을 열었다.


험악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상형 월드컵은
천무단원들의 성의 없는 애정표현으로 백지영을 씁쓸하게 만들었지만
 임형준의 사랑 고백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94년도부터 백지영을 알았다”는 임형준은
 꽤 오랜 시간 동안 백지영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백지영을 설레게 했다.


이어 등장한 조빈은
 “옛날에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부끄러움에) 얼굴을 못 봐서 90도 인사를 했다”며
 임형준에 뒤지지 않는 열렬한 사랑고백을 이어나갔다.
조빈은 또한 백지영에 대한 감정이 진심인 듯 잔뜩 수줍은 모습을 연기했고
 이하늘은 “조빈이 백지영 때문에 여자를 안 만난다”는
 발언을 흘리는 것으로 백지영을 당황케 했다.


결국 백지영은
 이상형 월드컵 최종 우승자로 조빈을 선택했고
 볼에 뽀뽀 해주며 그동안 마음 고생(?)한 조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이후 천무단원들은
 백지영에게 몰래카메라임을 밝혔고 조빈은
 “나 여자 막 만난다”며 완벽히 속은 백지영을 놀려댔다.
깜짝 놀란 백지영은 눈물을 터뜨리며
천무단원들에게 야속한 마음을 표시하는 것으로
 몰래카메라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


출처 : TV리포트